검색결과10건
연예일반

'나는 솔로' 영식, 과거 '1대100'+'런닝맨' 출연...김종국 옆에서 '잘생김' 뿜뿜

'나는 솔로' 11기의 금수저로 유명한 영식의 과거가 네티즌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돼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영식단'에는 "1대100, 슈가맨, 런닝맨 영식님의 출연영상입니다 :)"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11기 영식은 퀴즈쇼인 '1대100'에 증권투자 동호회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퀴즈에 임했다. 여기서 영식은 독보적인 활약으로 무려 400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타며 최후의 1인이 됐다. 그런가 하면 JTBC '슈가맨을 찾아서'에서도 길거리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서 영식은 풋풋한 30대 초반의 모습에 머리띠를 차고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SBS '런닝맨'에 출연해 송지효, 김종국, 지석진 등과 줄넘기를 함께 하며 영혼 없는 눈빛을 발산해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1기 영식은 '나는 솔로'에서 자신이 멘사코리아 회원이라고 밝히며 "'1대 100'에 최후의 1인으로 남아서 우승했다"는 이력을 공개한 바 있다. 또 캐나다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주식으로 연봉 이상의 수익을 벌었으며 강남에 거주 중"이라고 재력과 능력을 자랑했다. 현재 영식은 1985년생 38세이며, 직업은 외국계 필름 기업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로 아시아, 태평양을 담당하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30 13:49
연예

'유 퀴즈 온 더 블럭' 3월 11일 방송 재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따뜻한 봄, 돌아온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3월 11일 수요일 오후 9시 편성을 확정 지었다. 2018~2019년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 자기' 조세호가 시민들의 일상으로 직접 찾아가 소박한 이야기를 나누고 깜짝 퀴즈를 내며 웃음과 눈물을 주고 받았다. 지난해 겨울이 찾아오며 아쉬운 인사를 나눴던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올봄 컴백을 예고해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돌아오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YOU와 유가 만드는 세상 모든 자기들의 퀴즈쇼'로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시청자 자기님들이 직접 만든 '자기님 퀴즈'를 공모한다. 그동안 유(You)재석이 길 위의 당신(You)에게 퀴즈를 냈던 것에서 나아가 2020년에는 당신(You)이 직접 만든 퀴즈를 들고 사람 여행을 떠난다. 애청자들 각자가 지닌 다채로운 삶의 물음과 답을 프로그램에 녹일 예정이다. 5일부터 본인 직업의 전문성과 생활 속 작은 지혜, 스치듯 접한 세간의 소식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고유한 지식과 경험이 들어간 '자기님 퀴즈' 모집이 시작된다. 퀴즈가 채택될 경우 녹화 당일 영상통화로 자기님이 직접 문제를 출제한다. 유퀴저가 퀴즈를 맞히면 문제를 낸 자기님에게도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퀴즈공모 및 자세한 내용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석 PD는 "봄이 오는 3월 돌아오는 '유 퀴즈 온 더블럭'은 더욱 따뜻하고 즐거운 사람 여행을 선보인다. 시청자 자기님들의 귀한 삶의 경험과 지식들로 만들어진 퀴즈를 선보이며 퀴즈를 매개로 한 만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유재석과 조세호의 행복한 길거리 퀴즈쇼가 자기님들의 수요일 밤 활력을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2.05 17:46
연예

'유퀴즈온더블럭' 유재석·조세호, 용산에서 펼쳐지는 사람 여행

유재석·조세호 ‘두 자기’가 용산에서 웃음과 감동 가득한 길거리 퀴즈쇼를 이어간다.23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뒤 옛 정취가 가득한 골목길과 활기차고 정감 있는 용산 땡땡거리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인생 토크를 나누며 유쾌한 퀴즈를 풀어나갈 예정이다.가장 먼저 ‘두 자기’의 시선을 사로잡은 시민은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현장학습을 나온 한 중학교 1학년 반장. 5살 때부터 유재석 아저씨의 팬이었다고 격한 감동과 흥분으로 똑바로 서있지도 못하던 여학생은 우선 인증샷부터 찍으며 녹화를 시작한다.문제를 풀려고 준비하던 여중생은 갑자기 걸려온 담임선생님 전화를 받고 “제가 지금 유재석 조세호를 만나 뭐하고 있는지 아시냐”며 감격에 젖은 목소리로 물었지만 선생님으로부터 “어디서 네가 뭘하고 있던 정확히 50분까지 애들을 다 데리고 오라”는 단호한 답변이 돌아온다. 자리에서 선생님 답변을 물은 유재석도 웃음을 멈추지 못하고 한참 배꼽을 잡는다.한층 더 폭발적인 시민들의 입담으로 다채로운 일상 이야기와 인생 삶 속에서 우러난 진한 유머가 안방극장에 가득 전해진다. 역사를 전공해 박물관에서 청년멘토로 일하는 한 남성은 프랑스에 약탈당했던 외규장각 의궤가 최근 반환협상을 통해 돌아오게 된 과정을 들려주며 역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40년넘게 용산에서 살며 18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 부부는 지역 개발로 인해 예스러움과 아늑한 정서가 없어지는 현실을 안타까워한다.또한 용산 기찻길 옆에서 39년째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을 만나 ‘작은 키에 관련된 웃지못할 인생스토리’도 들어보고, 올해 수능을 앞두고 있는 전혀 다른 색깔의 두명의 고3 수험생을 만나 ‘수능’과 ‘사업’이라는 각각의 진로에 대해서도 들으며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23 09:53
연예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유퀴즈온더블럭' 출연

유재석·조세호와 화제의 인물 '할담비'가 뭉쳤다.16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이달 초 서울 종로구와 성북구 일대에서 진행한 첫 촬영에서 '할담비'로 세상의 주목을 받는 지병수 할아버지와 만났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시민들과 퀴즈를 풀며 이야기를 나누는 길거리 퀴즈쇼다. 이번에는 의도하지 않은 리얼한 만남 외에도, 화제의 인물이나 궁금한 인물을 사전에 약속해 만나는 자리를 종종 준비할 계획이다. 마침 첫 촬영에서 종로구 사회복지관에 있는 지병수 할아버지와 만남이 성사됐다.유재석과 조세호를 매우 반가워하며 따뜻한 포옹을 나눈 지병수 할아버지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간이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인생 이야기를 나누고, 퀴즈에 도전했다. 폭발적인 인기의 주역 '미쳤어'를 열창하며 웃음과 행복을 다시 한번 전파했다. 할아버지의 '미쳤어' 열창에 유재석과 조세호 역시 흥을 터트리며 한바탕 춤판이 벌어졌고, 할아버지가 '러비더비' 등 다른 애창곡으로 화답하며 복지관 뒷마당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반년 만에 다시 '사람 여행'을 시작한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 자기' 조세호는 호기롭게 첫 오프닝을 촬영하고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훈훈한 사람 이야기를 한 보따리 담아낸다. 하지만 오랜만에 유쾌하고 입담 좋은 시민들을 만나 장시간 토크를 나누며 체력이 소진된 '자기야 콤비'는 갓 구운 빵을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제작진이 공개한 현장 사진에서는 사이좋게 식빵을 손에 나눠 쥐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소박한 시민들의 일상에 행복을 전할 사람 냄새 나는 로드 퀴즈쇼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첫 방송에 앞서 9일 오후 11시에는 지난 1~12회에 가진 만남들 중 시청자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시민들의 모습을 몰아볼 수 있는 스페셜 편을 방송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08 14:07
연예

'유퀴즈온더블럭' 시민 입담부터 깜짝 김호진까지, 이게 바로 로드쇼

유재석과 조세호 못지않은 입담꾼 시민들이 큰 웃음을 안겼다.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어느 때보다도 시민들이 주인공이 돼 웃음을 선사했다. 편의점 알바생은 물론 강아지와 함께 등장한 세탁소 주인 등 우리도 흔히 길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눈길을 끌었다.먼저 지난주에 이어 나온 첫 번째 시민은 범상치 않은 입담으로 유재석과 조세호를 당황하게 했다. 어려운 문제에 당황하던 것도 잠시, 이내 다섯 개의 퀴즈를 맞히며 첫 번째 퀴즈왕에 등극했다. 우연히 두 번을 마주친 터키인들과 만남에서 한국어는 물론 영어, 터키어, 일본어가 등장하며 뜻밖의 글로벌한 퀴즈쇼가 펼쳐졌다.로드쇼이기에 볼 수 있는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이 제대로 드러났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간 식당에서 배우 김호진을 우연히 만나 퀴즈를 진행하는 등 제작진도 예상치 못한 여러 상황이 벌어지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방송 끝에 만난 의사 시민과의 퀴즈 중 녹화가 셧다운되며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13 09:09
연예

[리뷰IS] '유퀴즈온더블럭' 유재석, 터진 바지로 거리 활보한 '소통킹'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이 구멍난 바지를 입고 거리를 휘저었다.29일 첫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시민들을 만났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길을 다니며 시민을 만나고, 유재석이 내는 퀴즈 5개를 연달아 맞히면 그 자리에서 100만 원의 상금을 주는 길거리 퀴즈쇼. 유재석과 조세호는 제작진이 준 카드를 조회해보고는 "tvN이라 사이즈가 다르다"며 놀라워했다.100만 원의 주인공이 나오길 고대하며 시민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방글라데시에서 온 부부를 만났다. 유창한 한국어를 자랑한 방글라데시에서 온 남성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제안한 피서법을 묻는 5번 문제에서 고비를 맞이했지만 마음의 소리(?)를 이용해 맞혔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근처 ATM에서 100만 원을 뽑아줬다.다시 시민들을 찾으러 가던 유재석과 조세호는 아르바이트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을 만났다. 얘기를 나누려고 했지만 버스가 도착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망설임 없이 버스에 함께 탔다. 학생은 취미로 음악을 하고 '쇼 미더 머니'에 나가려고 했다면서 강렬한 랩을 선보였다.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버스에서 내린 유재석과 조세호는 고등학생 두 명을 만났다. 두 사람은 엑소를 좋아한다면서 엑소와 유재석이 함께 한 '댄싱킹'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즉석에서 춤을 선보였지만 분위기가 싸해져 웃음을 줬다.시민들이 퀴즈를 아쉽게 틀렸을 때 더 크게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훈훈했다. 유재석의 소통 욕망을 완벽하게 해소할 프로그램. 물 만난 유재석은 구멍난 바지를 잊은 듯 거리를 활보했다.유재석과 조세호는 MBC '무한도전'이나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그랬던 것처럼 만담 콤비로 활약했다. 유재석은 조세호를 "자기야"라고 부르면서 놀렸고 조세호도 유재석에게 지지 않았다. 시민들과 있을 때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도 순발력있게 대처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8.30 07:30
연예

'유 퀴즈 온 더 블럭' PD "조세호, tvN 처음인 유재석에게 팁 알려줘"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과 조세호가 시민들에게 유쾌한 서프라이즈를 선사한다.2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유재석·조세호의 첫 촬영 현장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유재석과 조세호는 길거리나 버스 등 평범한 일상 속 장소에 있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밝은 표정을 자랑한다. MBC '무한도전' KBS 2TV '해피투게더3' 등에서 찰떡 케미를 선보여 온 두 사람이 시민들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보였을지 관심이 쏠린다.영상도 공개됐다. 발 닿는 모든 곳을 세트로 만들어 고객 맞춤 로드쇼를 선보이는 유재석, 조세호 콤비의 활약이 예고됐다. 익살스럽게 "유 퀴즈?"를 외치는 두 사람의 모습과 도전에 응하는 각양각색 시민들이 색다른 웃음을 준다.김민석 PD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인 '유쾌한 서프라이즈'가 잘 통한 것 같다. 다양한 시민 도전자들을 상대로 길거리 퀴즈쇼를 펼쳤다.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날지 예측할 수 없는 돌발상황이 이어졌다"면서 "tvN이 처음인 유재석에게 조세호가 여러 가지 팁을 주었다"고 귀띔했다.29일 오후 11시 방송.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8.23 13:50
연예

"너는 풀어라, 나는 쏠테니"…유재석·조세호 '유 퀴즈 온 더 블럭'

"너는 풀어라, 나는 쏠테니."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메인 포스터가 16일 공개됐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방송인 유세호와 조세호가 합을 맞춰 일상 속 숨어있는 퀴즈왕을 찾아다니는 유쾌한 길거리 퀴즈쇼다.평범한 일상에 유쾌한 서프라이즈를 선물한다는 콘셉트로 제작된 포스터에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너는 풀어라 나는 쏠테니'라는 카피를 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길거리에서 유재석이 내는 퀴즈를 모두 맞힌 시민에게는 바로 상금을 찾아 선물할 예정이다.또 다른 포스터에는 조세호가 '유재석의 키링남'으로 등장에 웃음을 안긴다. MBC '무한도전', KBS 2TV '해피투게더3' 등에서 찰떡 케미를 선보인 두 사람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29일 오후 11시 첫 방송.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8.16 12:53
연예

[단독] 유재석, tvN 첫 예능은 길거리 퀴즈쇼 '유퀴즈온더블럭'

유재석이 길거리로 나간다.8일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유재석의 첫 tvN 예능은 길거리 퀴즈쇼를 포맷으로 하며 제목은 '유퀴즈온더블럭'이다.'유퀴즈온더블럭'은 유재석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컨셉트다. MBC '무한도전' JTBC '슈가맨' 등에서 보여준 일반인과의 소통 능력·순발력·특유의 재치 등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방송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금의 '국민 MC' 유재석을 있게 한 MBC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02)에서도 퀴즈를 포맷으로 예능적 재미를 뽑아내는 역량을 뽐냈다. 관찰 리얼리티와 먹방 위주의 뻔한 예능 판도에 유재석이 어떤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린다.유재석은 KBS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를 연출한 김민석 PD와 인연으로 처음 tvN에 입성한다. 파트너로는 '무한도전'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호흡을 맞춘 조세호가 발탁됐다.'유퀴즈온더블럭'은 이달 중순 첫 촬영을 진행하며 이달 말 첫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8.08 13:00
스포츠일반

[스타에게 묻는다 ①] 나승연 평창 대변인 “브리핑 준비가 힘들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IOC 총회에서 '2018 평창'의 유치가 확정된 후 수려한 외모와 유창한 영어·불어 실력을 지닌 나승연(38) 유치위 대변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나 대변인은 지난 해 4월 평창 유치위 대변인을 공식적으로 맡은 이후 각종 프레젠테이션(PT) 연사로 참가, 전 세계를 누비며 IOC 위원들에게 평창을 알렸다. IOC 총회의 PT에서는 처음과 마지막 연사로 두 차례나 나서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평창을 호소했다. 평창 유치 성공 후 '더반의 꽃'으로 칭송받고 나 대변인을 만나 유치 뒷얘기, 완벽한 PT와 유창한 외국어 실력의 비결, 워킹맘의 심정 등을 들어봤다. ▶안착희(jTBC 기자·아리랑 TV 시절 동료) -나 기억하지. 아리랑 TV와 이후 프리랜서로 뉴스 앵커, 학생 퀴즈쇼, 쇼 비즈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그 외에도 행사 MC 등 다양한 활동을 한 것으로 안다. 방송을 다시 할 수 있다면 어떤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지 궁금해."그때 친구들이 기억난다. 지금 소속된 오라티오 회사도 그때 친했던 친구들과 만든 회사야. 다시 방송을 한다면 어느 쪽에 관심있냐구. 글쎄, 일단 연예 프로그램은 아닐 것 같아. 지금 딱히 어떤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떠오르지 않아. 방송이 아니더라도 일 욕심은 많아. 향후 평창 조직위에서 일을 제안한다면 무슨 일이든 고려할 거야. 어떤 일을 할지 구체적인 생각은 못했지만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이병남(평창유치위 평가준비처장)-1년반 동안 대변인으로 일해 오셨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지난 2월 IOC 실사가 열리는 동안 매 순간 깊은 감동을 받았어요. 실사단이 가는 곳마다 두 세살 어린 아이들까지도 길거리에 나와 몇 시간을 추운 날씨 속에 기다리며 IOC 위원들을 반겨주는 모습들을 보면서 울컥했죠. 그리고 컬링장에서 2018명의 시민들이 노래하는 것을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어요. 가장 감동적이었죠. 이후 유치위 홍보 활동을 하면서 그 간절한 강원도민의 느낌을 전해주기 위해 그날 감동을 잊지 않고 항상 간직하려고 했어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지난 5월 열렸던 테크니컬 브리핑의 준비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IOC 위원의 예상 질문을 약 500개나 뽑아서 대답을 준비했는데, 실제로는 질문을 딱 9개 받았어요.(웃음) 심지어 2개는 중복 질문이었죠. 뮌헨과 안시는 모든 IOC 위원들이 알고 있었지만 평창은 도시 자체를 모르는 사람도 많았어요. 심지어 평창이 2018 겨울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되고 난 이후에도 아직도 평창을 '평양'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믿으시겠어요."▶김만기(유치위 미디어부장)-2018 평창 겨울 올림픽을 준비하는 우리의 새싹 선수들에게 조언을 한다면.“한국은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포함해 12개의 메달을 따면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2018년 평창에서는 더 대단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 믿습니다. 유치 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제대로 된 시설이 없어서, 코치도 없이 혼자 캐나다로 가서 훈련했다는 봅슬레이 등 겨울 스포츠 선수들의 애환을 많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차례 차례 겨울 올림픽 관련 시설들이 생기면 젊은 어린 꿈나무들이 많이 겨울 스포츠에 도전하길 바랍니다." ▶간호섭(디자이너·홍익대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교수)-프레젠테이션에서 외모도, 스타일도 돋보였다. 여성 정치인이나 영부인들 중(마가릿 대처나 재클린 케네디, 혹은 카를라 부르니 등등) 닮고 싶은 패션 스타일이 있나요. 있다면 이유는 무엇인가요."특별히 닮고 싶은 분은 없습니다만 평소에 클래식하고 심플하고 편안한 디자인의 옷을 즐겨 입습니다. 옷이 불편하면 계속 신경쓰여서 일에 집중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정지원(KBS N스포츠 아나운서)-나승연 대변인을 롤모델로 삼는 대한민국 20대 여성들에게 어떤 노력을 하라고 얘기해주고 싶나요. "자신없다고 생각하는 일에 도전하세요. 저 같은 경우 10대 그리고 20대 초반에는 많이 방황했고 내가 무엇을 잘 하는지 몰라서 힘들었습니다. 아리랑TV를 들어가고 나서야 제 길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MC로 남들 앞에 서서 말하는 게 겁이 났지요. 그래도 계속해서 여러 장르의 MC에 도전했고 결국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위에서 일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도 얻게 되었습니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도, 본인이 무서워 하는 것들에 계속적으로 도전해보기 바랍니다. 생각과 활동의 범위를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선 제스처도 많이 사용하지 않고 눈빛과 목소리만으로 IOC위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했나요."최종 PT를 하러 단상 올라가면 앞에 앉은 IOC 위원들의 얼굴이 안 보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더구나 행사장이 넓고 어두운데다 조명은 무대로 집중되었죠. 그런데 무대에 올라 앞을 보니 IOC 위원들의 얼굴이 보였어요. 조금 친한 위원들의 얼굴을 보고 서로 눈을 마주치면서 말할 수 있었죠. 그렇게 하다보니 긴장했던 마음이 진정되고 떨림이 수그러들었어요. 앞에 프롬프터가 있었지만 원고를 다 외우고, IOC 위원들의 눈을 마주 보면서 말했어요. 서로 시선을 마주치면서 이야기하다보니 간절한 마음이 제대로 전달된 것 같아요." ▶김병만(개그맨) - 대본이 없어도 그렇게 말을 잘 할 수 있나요? 타고난 건가요 아님 연습벌레인가요. "처음부터 대본 없이 잘 말 할 수는 없겠지요. 더반 최종 PT를 위해서는 수없이 연습을 했습니다. 오랜 노력과 간절한 마음이 어우러져 큰 실수없이 PT를 잘 치른 것 같습니다. 제가 확실하게 내용을 알고 있기에 더 잘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어린이들이 영어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지 궁금해요.“아이들이 좋아하는 내용을 공부하게 하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사실 스피치는 누구나 쉽지 않습니다. 책이나 뉴스, 드라마 등에서 아이가 관심을 갖는 내용을 뽑아서 계속 소리내여 읽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저도 그랬듯이, 어려서부터 소리내서 읽게 하세요." ▶이상화(빙상 선수)- 평창 겨울 올림픽 유치를 위해 너무나 수고하셨습니다. 겨울 스포츠 선수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앞으로 7년 동안 우리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정말로 앞으로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이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관심이 중요합니다. 7년 동안 꾸준한 관심으로 겨울 스포츠 스타들을 많이 키워야 합니다. 특히 2018년 2월에 평창 겨울 올림픽이 열리면 모든 경기장의 스탠드를 채워야 합니다. 경쟁 도시였던 뮌헨 유치위가 말했듯이 경기의 마지막 선수가 피니쉬라인에 들어올 때까지 풀스타디움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당장 이번 8월에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많은 IOC 위원들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IOC 위원의 부인들이 직접 한국을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IOC 위원들은 제일 먼저 대구스타디움의 관중석을 지켜보면서 한국의 관심도를 지켜볼 것입니다. 스탠드가 가득차는지, 사람들이 얼마나 자리를 비웠는지를 지켜봅니다. 만약 텅 빈 스탠드를 본다면, '한국에서 인기 없는 겨울 스포츠에는 얼마나 스탠드를 채울까'라는 의구심을 가질 것입니다." 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스타에게 묻는다 ①] 나승연 평창 대변인 “브리핑 준비가 힘들었다”▶[스타에게 묻는다 ②] 나승연 평창 대변인 “요리 할 때는 카리스마와는 정반대” 2011.07.21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